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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동물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인간 세상의 해를 대표하는 동물 이야기!
먼 옛날 사람들은 자기 나이를 잘 기억하지 못했대요. 그걸 안타깝게 여긴 옥황상제가 팔을 걷어붙였어요. ‘열두 동물 강 건너기 대회’를 열어, 12등 안에 드는 동물들을 가려내기로 한 거예요. 이 대회에서 뽑힌 열두 동물만이 인간 세상의 해를 대표하는 동물이 될 수 있어요.

대회 날이 되었어요. 동물들은 모두 열두 동물에 뽑히고 싶어 야단이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강을 건너는 소, 1등을 차지하기 위해 친구를 물속에 빠뜨리는 약삭빠른 쥐, 묵묵히 제 할 일을 끝내고 온 용, 촐싹대지만 힘을 합해 강을 건너는 양과 원숭이 그리고 닭……. 과연 인간 세상의 해를 대표할 열두 동물은 누가 될까요?



온 가족이 모두 모여 도란도란 함께 즐기는 그림책
열두 띠에 얽힌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동양 민간 신앙의 바탕을 이루어 왔어요. 대만의 그림동화 작가 라이마는 동양에 전해 내려오는 바로 그 12지 우화를 바탕으로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어요. 우리 모두 가지고 있는 띠가 먼 옛날 ‘열두 동물 강 건너기 대회’의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거예요. 쥐가 1등, 2등은 소, 꼴등은 바로 돼지였던 것이지요.

이야기 속 동물들은 저마다 1등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이 모습이 각각의 동물들이 가진 성격과 딱 맞아떨어져요.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태어난 해의 대표 동물이자 수호 동물이 지닌 성격을 실제로 많이 닮는다고 해요. 여러 동물들의 모습 속에 우리 인간들의 성격도 담겨 있기 때문이지요.

이 그림책은 우리 어린이들이 띠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줘요. “저는 무슨 띠예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의 띠는요?”라는 질문에 좋은 해답이 될 거예요. 나의 띠는 어떤 동물이며, 그 동물은 대회에서 몇 등을 했을까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