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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지배를 대신한 신생대의 고대 동물들
‘새로운 생명의 시대’라는 뜻의 신생대는 약 6,500만 년 전부터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재를 포함하는 시대이다. 신생대에는 코끼리와 고래, 낙타, 물소 등 여러 동물의 직계 조상과 함께 인류의 조상이 등장했다. 이때 등장한 동물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포유류’라는 것이다. 포유류들은 공룡이 멸종한 이후에 종이 세분화되고 다양한 갈래로 진화했다. 그래서 포유류가 다양해지고 번성한 신생대를 ‘포유류의 시대’라고 한다. 과거에 살았던 동물, 그 중에서도 신생대의 포유 동물 위주로 담았다. 이 시대는 현재와 가장 가까운 때라 화석과 지층 곳곳에 동물들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어 그나마 어떤 생김새의 동물들이 어느 시기에 나타나 어떤 환경에서 생활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여러 포유류의 생활 방식과 습성, 식성, 멸종 원인 등을 알려 주고, 현재로 이어지는 동물들이 어떤 변화를 거쳐 왔는지, 그렇지 못하고 멸종한 동물은 무엇 때문에 멸종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대 동물의 모습을 세밀화로 넣어 좀 더 자세히 생김새를 살필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인간 때문에 멸종한 10개의 동물을 부록으로 실어 동물 멸종에 대한 경계심을 갖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과거의 동물들을 만나 보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현재의 동물들을 보호하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