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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증명하는 범죄의 진실
《CSI : 과학 수사대》같은 범죄 수사 드라마 덕분에 과학 수사라는 분야는 일반인들에게 가깝게 다가왔다. 법의학자와 법과학자들로 구성된 과학 수사대원들은 아주 작은 머리카락 한 올에서, 희미하게 남아있는 지문에서, 흔적조차 구분하기 힘든 핏자국에서 단서를 찾아내 마침내 범인을 잡아낸다. 또한 프로파일러라 불리는 전문가들은 사람의 겉모습과 버릇만 보고도 나이, 경력, 직업, 종교는 물론 성격까지 알아내기도 한다. 날로 교묘하고 복잡해지는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 검찰 수사관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하거나 찾았다 하더라도 제대로 분석해 내지 못하면 사건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과학 수사관들의 지식과 노하우는 범죄 수사에 있어서 점점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의사, 화학자, 인류학자를 비롯해 여러 분야의 과학자로 구성된 그들은 범죄를 완벽하게 분석해서 범인을 빠르게 잡을 수 있게 돕고, 누명을 쓰고 범인으로 몰린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 주기도 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 치밀하게 짜여진 알리바이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Why? 과학 수사》에서는 범죄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증거와 단서를 찾아내는지 알아보고 그 방식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과거와 현재의 과학 수사를 비교해보고 그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도 있다. 또한 첨단 과학이 과학 수사에 어떻게 이용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추리와 수사라는 호기심을 가득 유발시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의학, 해부학, 컴퓨터학 거기에 심리학에 대한 것까지 광범위한 내용의 과학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