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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이 폭발하면 익스터미네이터가 부화한다.
폭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파이어스톤을 되돌려 놓는 일.
히컵은 과연 화산 폭발을 막아 진정한 영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원작 소설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모험을 그려 많은 호평을 받은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의 원작 소설이 출간되었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0년에 1편을 시작으로, 2014년에 2편, 2019년에 3편을 개봉하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1편은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할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원작 소설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는 2004년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 800만 부 판매를 달성한 크레시다 코웰의 작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이 나왔으며, 한국에서도 전 12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화산 폭발을 막아라!
 유독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의 어느 날, 드래곤을 타고 순록을 모는 훈련을 떠난 바이킹 아이들의 눈에 불에 타 재만 남은 거대한 언덕이 들어왔다. 범인은 바로 변종 드래곤 ‘익스터미네이터’. 이 변종 드래곤의 알은 폭발하는 화산에서 나오는 가스와 용암에 의해 부화한다.
그런데 라바라우트섬에 있는 화산이 곧 폭발하려고 한다. 시간이 없다. 서둘러 화산 폭발을 막아야 한다. 파이어스톤을 화산에 되돌려 놓아야 한다. 영웅답지 않은 영웅 히컵이 바이킹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피시레그와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이제는 옛 영웅이 된 특수 경호원 휴멍거스도 함께. 그들은 파이어스톤을 무사히 되돌려 놓음으로써 화산 폭발을 막을 수 있을까?

보잘것없는 소년이 영웅이 되는 방법
 헤어리 훌리건 부족 사람들은 드래곤을 단지 길들여야 할 짐승으로 여기지만 히컵은 부족 중 유일하게 드래곤과 대화하며 교감한다. 드래곤 말을 하는 것은 부족에서 금지된 일이므로, 들키지 않게 숨기며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모두가 우습게 여기는 히컵의 능력은 노력으로 얻은 것이며, 결국 부족을 구하는 열쇠가 된다.
주인공 히컵은 용맹한 바이킹 부족과 달리 카리스마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소년이다. ‘영웅’과는 거리가 멀지만 자신 앞에 닥친 최악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모습에서 비로소 우리가 원하던 영웅다운 영웅을 보게 된다.

크레시다 코웰의 클래식 판타지
 <드래곤 길들이기>에는 투슬리스 외에도 다양한 드래곤이 소개된다. 가장 흔한 드래곤 커먼 오어 가든, 드래곤 세계의 불량배 그롱클, 무서움을 모르는 싸움꾼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 등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각양각색의 드래곤을 등장 시켜 환상적인 판타지를 만들어 냈다.
또한 작가 크레시다 코웰은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직접 그려 상상 속 드래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히컵의 메모>로 시작하는 이 책은 연필로 그려 번진 그림, 펜으로 쓴 손글씨, 흩뿌려진 잉크 자국이 더해져 마치 히컵이 직접 쓴 일기를 보는 것같이 흥미로운 구성이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절대 멈출 수 없는 몰입감에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예측 불가능한 모험담까지, 놀라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