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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마음을 바꿔 주는 ‘반전 마법’을 걸 수 있는 100년 벌꿀!
마법의 정원에 싱그러운 풀 내음이 가득해지는 계절, 허브 향을 넣은 꿀을 만들고 싶다며 떠돌이 양봉가 멜리사가 찾아왔어요. 이를 계기로 꿀에 대해 알아보던 자렛은 선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래된 보랏빛 벌꿀을 발견했지요. 그날 저녁, 숲속 제일가는 중창단인 ‘그린 앙상블’의 보컬리스트인 애니가 다른 멤버들이 자신에게 사과하고 싶어지는 약을 지어 달라며 뻔뻔스러운 주문을 했어요. 하지만 실수로 그 보랏빛 벌꿀을 먹어 버린 애니는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 멤버에게 사과하겠다며 사과하고 떠나서 자렛과 고양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어요. 한편 양봉가 멜리사는 라임 씨네 숲에 벌통을 놓고 싶지만 계속되는 거절에 의기소침한 상태예요. 어느 날 멜리사는 세상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뀔 수 있는 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요. 이에 자렛은 애니의 이상한 모습을 떠올리고, 그 보랏빛 벌꿀에 힌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애니는 왜 갑자기 마음이 바뀐 것일까요? 멜리사는 과연 라임 씨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여러분의 마음을 몰라줘서 서운한가요?
남의 마음을 바꾸려 하기 전에 먼저 내 마음을 바꿔 보면 어떨까요?

비가 오면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 드나요? 발이 젖고, 옷이 축축해지고, 신발에 흙이 묻어서 싫은가요? 그렇다면 한번 떠올려 보세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창밖을 내다보며 따스한 차 한잔을 마시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것 같지 않나요? 소나기가 쏴아아 쏟아지는 소리를 들으면 내 마음속에 쌓인 복잡한 감정들이 싹 비워지는 것 같지 않나요? 또 비가 그친 뒤에 볼 수 있는 무지개는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이처럼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어요.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그 일의 장점이나 흥미로운 점을 찾는다면 마법 없이도 행복해질 거예요. 오늘도 자렛과 함께 조금 더 행복해지는 비법을 찾아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