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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연주가인 부모님의 연주 여행을 따라다니며 호텔에서 지내는 자렛은 ‘집’ 에 머물며 살고 싶어 해요. 그러던 어느 날, 먼 친척인 허브 마녀 토파즈 아주머니의 유산을 물려받게 되었다는 편지를 받아요. 토파즈는 허브를 이용해 마을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 주는 위대한 마녀였어요. 자렛이 토파즈가 남긴 별장과 허브 정원을 물려받으려면, 우선 그 집에서 살아야 하고 집이 상속인을 맘에 들어 해야 한다는 이상한 조건이 있었어요. 자렛은자 기만의 집이 생긴다는 설렘에 엄마 아빠를 설득해 무작정 마녀의 별장으로 갔어요. 유산 관리인 가디는 상속인이 평범한 인간 소녀라는 걸 알고 실망하지만 상속 기회를 주기로 했어요. 하지만 앞선 100명의 상속자들이 유산 물려받기에 실패했듯 자렛 또한 안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제 자렛은 일주일간 별장에서 혼자 머물며 집이 자기를 맘에 들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요. 집 앞에 누군가 버리고 간 여섯 마리의 새끼 고양이들까지 돌보면서 난생처음으로 자기 손으로 밥을 짓고 청소를 하는 자렛. 과연 이대로 일주일 동안 살림을 잘 꾸려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별장과 허브 정원, 또 마녀의 비밀 레시피 북까지 물려받아서 토파즈 마녀의 뒤를 이은 훌륭한 허브 약사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일본의 동화 작가 ‘안비루 야스코’ 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시리즈 동화로, 허브의 신비한 마법을 배우게 되는 자렛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의 품을 떠나서 혼자 살게 된 자렛은 토파즈 마녀의 허브 정원을 가꾸며 페퍼민트, 캐모마일, 티트리 등 다양한 허브의 종류와 효능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허브의 마법같은 힘으로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는 훌륭한 약사가 되기를 꿈꾸며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