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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날, 자렛과 동갑내기이자 피아니스트인 에이프릴이 화가 데비 씨네 집으로 이사를 왔어요. 

수와 자렛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그런데 에이프릴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대요. 수는 기분이 상해 화를 내지만, 자렛은 피아노도 치지 않고 집밖으로 나오지도 않는 에이프릴이 걱정돼요. 새끼 고양이들을 통해서 에이프릴이 피아노 콩쿠르 대회에서 일등을 하지 못해 상심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 자렛. 하지만 마음에 생긴 병을 자렛이 무슨 수로 치료하지요? 한편 오소리 자매가 허브 약국을 찾아와 ‘마법의 약’을 주문해요. 파란색 병에 들어 있던 약은 배가 아플 때, 머리가 아플 때, 기침할 때도 효과가 있고 무엇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준대요. 안타깝게도 마법의 레시피 북에 그 여러 가지 증상을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었어요. 에이프릴에 대한 걱정과 오소리 자매의 부탁으로 고민하던 자렛은 데비 씨네 정원에서 엄청난 양의 페퍼민트를 얻어와요. 그 순간 레시피 북에 새로운 레시피가 나타나고, 자렛은 페퍼민트를 가지고 처음으로 에센셜 오일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향기로운 페퍼민트의 향이 진하게 녹아 있는 에센셜 오일이 오소리 자매가 찾는 행복의 약일까요? 혹시 이것으로 에이프릴의 우울한 마음도 바꿀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일본의 동화 작가 ‘안비루 야스코’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시리즈 동화로,허브의 신비한 마법을 배우게 되는 자렛 이야기입니다. 부모님 품을 떠나서 혼자 살게 된 자렛은 토파즈 마녀의 허브 정원을 가꾸며 페퍼민트, 캐모마일, 티트리 등 다양한 허브의 종류와 효능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허브의 마법 같은 힘으로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는 훌륭한 약사가 되기를 꿈꾸며 노력합니다.